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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반성 없이 살아가는 그들을 향한 복수극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개봉 영화를 최호원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아들의 이름으로' / 반성없는 과거 군부 세력에 대한 복수극]

1980년의 광주를 잊지 못하는 주인공 채근은 대리운전기사로 일하던 중 5·18 민주화 운동을 진압했던 예비역 장성을 손님으로 만납니다.

이후 채근은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이 살아가는 과거 군부 세력에 복수를 하기로 결심합니다.

배우 안성기는 작품의 의미를 고려해 출연료 없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안성기/주연배우 : 시사회 끝나고 우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고, 아직도 그때의 어떤 슬픔, 고통이 남아 있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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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너무 소중한 너' / 상업 영화 최초로 '시청각 장애' 아동 다뤄]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주인공 재식은 부하 여직원이 세상을 떠나자 그녀의 집을 찾아갑니다.

집에 남겨진 건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7살 장애아 은혜뿐.

재식은 숨진 여직원의 돈을 가로채기 위해 은혜의 아빠 행세를 하기 시작합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제작을 지원했고, 밀알복지재단이 시나리오의 자문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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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업계, 정부 지원 촉구 기자회견]

코로나19로 극심한 침체에 빠진 영화관 업계가 정부에 지원책 마련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이창무/한국상영관협회 회장 : 배급사들에게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개봉지원금과 관객들의 영화 감상을 장려할 수 있는 할인 티켓 지원금을 마련해 주십시오. 2021년 영화발전기금 납부를 전면적으로 면제해주셔야 합니다.]

지난해 국내 극장 관객 수는 5천952만 명으로 2019년의 26% 수준에 그쳤습니다.

올 4월까지 관객수 1천71만 명도 지난해의 40%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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