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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 vs "'임박노' 지명 철회"

<앵커>

여당이 오늘(13일) 안에 반드시 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장관 후보자 3명 모두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여야가 합의를 도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 반드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호중/민주당 원내대표 : 더 이상의 국정 공백은 있어선 안 됩니다. 집권 여당으로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반드시 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이후 윤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을 찾아 "오늘 오후 본회의를 소집해 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국민의힘은 3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와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에는 변함이 없다는 뜻을 확실히 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세 명이든, 네 명이든 자격 없는 후보자는 모두 지명 철회를 해야 하는 것이지, 한 명 낙마냐 아니냐, 숫자놀음으로 국민을 속이려 해선 안 됩니다.]

당초 여당은 오늘 오전 총리 인사청문특위를 열고 총리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지만 오후 1시로 예정된 여야 원내대표 회동까지 일단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장관 후보자 세 사람의 청문보고서 송부 기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는 오후 회동을 통해 총리 및 장관 후보자들의 거취 문제에 대해 협상을 이어갑니다.

이후 여야 모두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들의 입장을 들을 예정인데 여야가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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