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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최고위급 인사 사망…전면전 치닫나 '우려'

<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무력 충돌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사망자가 60명을 넘은 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마스 최고위급 인사까지 이스라엘 공습에 숨지면서 전면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큰 폭발음과 함께 시뻘건 화염과 연기구름이 피어오릅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한 건물에 이스라엘 공군의 폭격이 가해진 것입니다.

계속된 공습으로 가자지구 도시 곳곳에서는 사망자가 속출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보당국과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는 사망자 가운데 하마스의 바셈 이사 사령관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이사 사령관은 지난 2014년 이후 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진 하마스 지도부 가운데 가장 고위급 인사입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보복 공격도 이어졌습니다.

이스라엘 남부 스데로트의 아파트에 하마스의 로켓포가 적중해 6살 아이가 숨지는 등 민간인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시민 : 정말 무서운 밤이었어요. 도시 외곽에 사는 친구들은 더 무서웠지만 이제는 가자지구에서 미사일이 발사되는 현실에 익숙해졌습니다.]

사흘째 이어진 충돌로 팔레스타인에서 최소 56명, 이스라엘에서 6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긴급회의를 소집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양측 모두에 자제를 촉구하는 등 국제 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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