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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e음 카드, 이제 스마트폰 없이도 사용 가능하다

<앵커>

인천의 지역화폐인 e음 카드는 누적 사용액이 5조 원을 넘어설 만큼 활발히 이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앱 기반 서비스여서 이른바 디지털 취약계층은 사용을 못 했는데, 인천시가 이걸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인천e음은 모바일 앱을 다운받고 가입을 해야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사용액의 최대 10%를 돌려주는 혜택 등으로 가입자가 1백47만 명이 넘지만, 스마트폰이 없거나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가 아닌 경우는 사용이 불가능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인천시가 스마트폰 없이도 인천e음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인천 시내 농협은행 지점에서 나이나 스마트폰 유무, 본인 명의 여부 등에 상관없이 인천 e음 카드 발급과 충전 등을 모두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정숙/인천시 부평구 : 휴대전화 명의가 아들 앞으로 돼 있었어요. 그래서 쓰지 못했거든요. e음 카드를 발행해주셔서 너무 고맙고….]

인천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7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안수경/인천시 인천e음 운영팀장 : 그동안 인천e음을 사용하지 못했던 디지털 약자 등을 포함해, 더 많은 인천 시민들이 인천e음을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결제내역과 충전 잔액 등은 카드를 발급할 때 등록한 휴대전화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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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와 옐로카펫 설치를 올해 안에 전부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CCTV 2백30여 대를 올해 안에 추가 설치해 모두 3백80여 대를 운용할 계획입니다.

또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유도하는 옐로카펫은 2백 57곳을 추가해 모든 학교에 평균 1개 이상의 옐로카펫이 설치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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