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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사진 올리며 "비트코인"…저커버그의 속마음은?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가 올린 사진 한 장이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저커버그와 비트코인'입니다.

저커버그는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애완용 염소 두 마리 사진과 함께 '내 염소들: 맥스와 비트코인'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를 본 투자자들은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는데요.

우선 저커버그가 자신이 비트코인의 지지자라는 걸 대중에게 암시한 것 같다는 해석입니다.

저커버그/비트코인

비트코인의 미래가 밝다고 믿는 사람들을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라고 부르는데, 저커버그가 '맥스'와 '비트코인'이라는 이름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는 겁니다.

더 나아가 페이스북이 테슬라처럼 비트코인을 사려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습니다.

때마침 페이스북 주주총회가 오는 26일로 예정돼 있어, 저커버그가 '깜짝 발표'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반면, 비트코인에 대한 '선전포고'일 거라는 정반대 해석도 있는데요.

페이스북이 '디엠'이란 암호화폐를 자체 개발하고 있는데 경쟁 상대인 비트코인을 띄워 줄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누리꾼들은 “코인 투자자들 두뇌 풀가동 하는 중~”, “근데 오늘 시장에선 별 반응 없던데요? 더 센 메시지 부탁합니다!ㅋㅋ”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Zucker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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