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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다시 되찾은 왕좌…맨유, 레스터 시티에 2-1 패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 맨체스터 유타이티드가 레스터 시티에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선두를 달리던 맨체스터 시티가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전반 10분 레스터 시티 루크 토머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5분 뒤 그린우드의 동점골로 1대 1 균형을 맞췄습니다.

그러나 맨유는 후반 21분 레스터 시티 쇠윈주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2대 1로 졌습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70점에 그치며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긴다 해도 현재 승점 10점 차로 앞서 있는 선두 맨시티를 앞설 수 없게 돼 맨시티의 우승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로써 맨시티는 지난 2018-19 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리그 왕좌를 되찾았고 통산 7번째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리그컵 우승까지 포함해 2관왕에 오른 맨시티는 현재 결승에 진출한 챔피언스리그까지 우승하면 3관왕에 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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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레반테와 무승부에 그쳐 우승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5분 메시가 그림 같은 시저스킥으로 선제골을 뽑은데 이어 9분 뒤 페드리의 추가골로 2대 0으로 앞섰습니다.

이후 수비가 흔들린 바르셀로나는 후반 12분과 14분 레반테의 멜레로와 모랄레스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2대 2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후반 19분 뎀벨레의 골로 다시 앞서갔지만, 후반 38분 레온에게 또 동점골을 내줘 결국 3대 3으로 비겼습니다.

바르셀로나가 이 경기를 이겼더라면 1위에 오를 수 있었지만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점 뒤진 2위에 머물렀습니다.

게다가 1경기를 덜 치른 3위 레알 마드리드에게 1점 차로 추격당하게 돼 우승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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