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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하루 만에 5백 명대…"안심할 상황 아냐"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10일) 511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지만, 방역당국은 절대 안심할 상황은 아직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장세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511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 28명을 제외한 483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이중 수도권은 310명, 비수도권은 17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수는 565명으로 전전주 대비 32명이 감소했다며, 감소 추세는 반갑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권덕철/복지부 장관 : 가족·지인·직장동료 등 선행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은 거의 절반 수준에 달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우리 주변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서울 강남구 초등학교에서 지금까지 17명이 확진됐고, 강북구 음식점과 동작구 대학병원에서도 새로운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경기 광주시 선교센터에서 방문자 등 13명이 감염됐고, 경북 구미시 사찰과 김천 농장 등에서도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코로나 치료 중 사망자는 어제 4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1천87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어제 하루 1차 신규 접종자는 8천341명이고, 2차 접종자는 7만 7천551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1차 누적 접종자는 369만 2천여 명, 2차 누적 접종자는 58만 4천여 명입니다.

이달 말부터 시작될 고령층 백신 접종 사전 예약률은 70세에서 74세 사이는 40%, 65세에서 69세까지는 21%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일부터 서울 관내 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이동형 PCR 검사에서 노원구의 한 초등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는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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