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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실내 마스크 완화해야"…영, 학교서 '노 마스크'

<앵커>

미국과 영국 같이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들은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성큼 다가서고 있습니다. 미국은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 권고를 해제할지 검토하고 있고 영국은 중등학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권고를 풀기로 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 전염병연구소장은 ABC 방송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완화할 때가 됐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지난달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백신 접종자는 붐비지 않는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데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파우치 박사는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함에 따라 더 자유로워지기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또 앞으로 1년 뒤면 미국이 거의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습니다.

영국도 코로나19 봉쇄 규제를 한 단계 더 완화하면서 중등학교의 마스크 착용 권고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대학생들의 대면 수업도 허용했습니다.

다만 존슨 총리는 여전히 조심할 필요는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갑자기 경계를 풀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포옹과 같은 긴밀한 접촉이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직접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존슨 총리는 다음 달 21일로 예정된 다음 봉쇄 완화일에는 1m 이상 거리두기 규정도 없어질 수 있다고 말해 지속적인 규제 완화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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