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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일인데…장관 후보자들 청문보고서 채택 '난항'

<앵커>

세 명의 장관 후보자, 임혜숙 과기·박준영 해수·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제출 기한이 오늘(10일)로 끝납니다. 야당은 여전히 3명 모두 '부적격'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 여당이 단독으로 보고서를 채택할지, 아니면 임명 철회를 건의할지가 주목됩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의원 총회를 열어 아직 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임혜숙 과기부, 박준영 해수부,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 문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일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 철회를 건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여전히 3명 모두 '채택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청문보고서 채택과 본회의 개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여기에 정의당도 임명 강행에 대해 비판하는 논평을 내기도 했습니다.

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절차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국회 인사 청문 특별위원회는 조금 전 전체회의를 열고 논의를 시작했지만, 야당이 형식적인 보고서는 채택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청문보고서를 채택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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