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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9세 접종 예약 시작…2주간 방역 위반 4,900건

<앵커>

오늘(10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 안팎이 될 걸로 보입니다. 확산 위험요인과 억제요인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약 한 달째 400명에서 700명 사이를 오가고 있는데 위험요인 중 하나인 방역수칙 위반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억제요인 중 하나인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65세부터 69세 사이 어르신들에 대한 백신 접종 예약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하 통로에서 발견한 두꺼운 출입문 앞으로 경찰들이 다가섭니다.

[경찰 : 사람 목소리 들렸죠? 문 여세요. 개방합니다. 개방합니다.]

19개 방에서 찾아낸 사람은 유흥업주를 포함해 42명.

이렇게 방역 수칙을 위반해 적발된 사례는 지난 2주간 무려 4천900여 건에 이릅니다.

집단 감염 사례도 줄지 않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의 한 요양병원에선 요양보호사와 환자 등 11명이 확진됐는데 이 가운데 6명은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받은 뒤 2차 접종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로선 감염 확산세를 꺾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백신 접종 확대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고령층에선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지난 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예약을 시작한 70세에서 74세의 경우 어제까지 예약률이 26.2%에 그치고 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국민 여러분, 특히 어르신 여러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고령층의 경우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으셔야 합니다.]

오늘부터는 65세에서 69세까지 역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예약이 시작되는데, 방역 당국은 자녀들과 지인들이 어르신들의 온라인 예약 등을 도와드릴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예약을 마친 어르신들의 실제 접종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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