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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첫 무실점' 두산, KIA전 9연승…SSG도 더블헤더 독식

'유희관 첫 무실점' 두산, KIA전 9연승…SSG도 더블헤더 독식
두산과 SSG가 더블헤더를 독식하고 기분 좋게 일주일을 마감했습니다.

선두 삼성 라이온즈는 시즌 20승 선착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두산은 오늘(9일) KIA와 벌인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를 모두 잡아냈습니다.

1차전을 5대 3으로 이긴 두산은 2차전도 9대 0으로 완승했고, 지난해 9월 이래 KIA전 9연승, 광주 원정 7연승을 달렸습니다.

1차전에서 KIA 마무리 정해영을 무너뜨리고 9회 초에 2점을 뽑아 승리한 두산은 2차전에선 선발 유희관의 시즌 첫 무실점 호투로 낙승했습니다.

유희관은 6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3개를 주고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6번째 등판 만에 첫 퀄리티스타트와 무실점 투구를 동시에 해냈습니다.

SSG는 인천 홈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더블헤더를 쓸어 담았습니다.

1차전에서 로맥의 솔로 홈런과 오태곤의 2점 홈런 등을 묶어 6회에만 4점을 뽑아 4대 1로 역전승한 SSG는 2차전에서도 4대 3으로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1차전에서 3이닝을 무실점으로 이어 던진 이태양, 김태훈, 서진용은 2차전에서도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습니다.

김태훈은 1승과 1홀드, 이태양은 2홀드, 서진용은 2세이브를 하루 만에 거뒀습니다.

2차전에선 프로야구 역대 최초로 형제끼리 선발투수로 맞붙어 화제에 올랐습니다.

형인 SSG 김정빈은 3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빼앗고 무실점으로 역투해 3이닝 3실점한 동생 키움 김정인에게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한화와 LG는 더블헤더에서 1승씩을 나눠 가졌습니다.

1차전에서 채은성과 김현수에게 각각 투런홈런, 홍창기에게 만루홈런을 내줘 11대 1로 대패한 한화는 2차전을 5대 4로 이겼습니다.

NC와 KT의 수원 경기 1차전에선 홈런 5방, 안타 33개를 주고받는 난타전에서 NC가 16대 11로 승리를 거뒀고, 2차전에선 KT가 선발 배제성의 6이닝 1실점 호투로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1경기만 열린 대구에선 삼성이 롯데를 8대 6으로 꺾었습니다.

이틀 전 데뷔 8시즌 만에 첫 홈런을 친 백업 포수 김민수는 오늘 6대 6으로 맞선 8회 결승 투런포를 터뜨리며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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