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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 어버이날 1억 원 세단 선물 플렉스…"받은 행복 다 돌려드리겠다"

딘딘, 어버이날 1억 원 세단 선물 플렉스…"받은 행복 다 돌려드리겠다"
래퍼 딘딘이 어버이날 부모님에게 약 1억 원 상당의 자동차를 선물했다.

8일 오후 딘딘은 자신의 SNS에 "그래요, 두 분만 행복하시다면 지금까지 제가 두 분에게 받은 행복 다 돌려드릴게요. 건강만 하세요. '근데 이제는 다 돌려드린 거 같아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딘딘의 부모님이 새 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에 앞서 딘딘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도 'FLEX 싫어하는 래퍼 딘딘의 어버이날 선물'이라는 영상을 올려 해당 자동차를 사게 된 배경을 밝혔다.

딘딘

영상에서 딘딘은 "두 달 전쯤 부모님과 어디를 갔는데, 차가 10년이 넘어 소리도 이상하고 오래된 느낌이었다. 30만 km를 타셨더라. 아빠가 연세가 있으니 위험할거 같기도 하고, 아빠가 차를 바꾼다면 마지막 차가 될 거 같았다. 내 첫 차를 아빠가 해줬으니, 내가 해줄 수 있을 때 아빠의 마지막 차를 해주면 좋을 거 같았다"라고 자동차 선물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어버이날이 또 부모님 결혼기념일이다. 많이 무리 좀 했다"는 딘딘은 "한편으로 씁쓸한 게, 내가 만약 지금 만나는 사람이 있거나 결혼을 꿈꾸고 있다면 절대 이런 지출을 못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딘딘에게 새 차를 선물 받은 부모님은 "네가 진짜 수고한 결실의 열매를 매일 타고 다니겠다"며 "너는 이런 아들보다 더 귀한 아들을 낳을 거다"라고 고맙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선물은 없다"는 아들에게 결혼과 손주 이야기를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이 부모님에게 선물한 자동차는 현대 제네시스2021 G90으로, 가격은 약 7천903만 원~1억 1천977만 원이다. 딘딘은 해당 자동차 구매에 대해 "PPL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진= 딘딘 인스타그램, 유튜브 캡처]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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