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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정운영 적임자" vs "국민 눈높이 안 맞다"

<앵커>

국회 취재 기자를 연결해서 현재 인사청문회 진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민우 기자, 먼저 지금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계속 진행되고 있는 거죠?

<기자>

네, 증인과 참고인들이 출석한 가운데 진행됐던 오후 질의는 마무리됐고 6시 반부터는 3차 보충 질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7일)이 청문회 마지막 날인 만큼 최대 쟁점인 김부겸 총리 후보자 딸 부부의 라임 펀드 특혜 의혹을 놓고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꽤 많은 질의가 오갔는데 후보자에 대해서 여야는 각각 어떻게 평가를 하고 있습니까?

<기자>

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국정 운영 전반을 책임질 총리직에 적임자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라임 특혜 의혹 등에 대한 소명이 불충분하다며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 후보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총리 후보자는 이제 국회 인준을 받아야 하는데 아직 앞서 있었던 장관 후보자들 가운데서도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후보자들이 있죠?

<기자>

맞습니다. 총리 후보자는 우선 장관 후보자와는 달리 국회 본회의 표결을 통해 임명 동의안이 가결돼야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습니다.

의석수에서 절대 다수인 여당이 적격 입장인 만큼 야당의 반대 기류에도 인준은 어렵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일단 많습니다.

여기에 야당의 반대로 아직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장관 후보자 3명 가운데 낙마 후보자가 나올지도 관심인데요.

임혜숙 과기부,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여권 내에서도 모두 임명하는 건 좀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1차 보고서 채택 시한은 오는 10일인데요, 청와대 관계자는 그날까지 국회 논의를 지켜보겠다 이렇게 말했는데 고위 당정청 회의가 열리는 모레쯤에는 여권의 선택도 가닥을 잡을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박정삼, 현장진행 : 편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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