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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에 우유 '콸콸'…"뚜껑에 있는 QR코드 얻으려고"

SNS를 통해 오늘(7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중국에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의 투표권을 얻기 위해 멀쩡한 우유를 대량으로 버린 팬들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투표권 얻으려 우유 사재기'입니다.

십여 명의 중년 남녀가 하수구 앞에 앉아 잔뜩 쌓인 우유의 포장을 뜯고 뚜껑을 엽니다.

투표권 얻으려 우유 사재기

누군가 "쏟는다"라고 외치더니 통에 가득 찬 우유를 쏟아버립니다.

멀쩡한 우유를 이렇게 버리는 건 병뚜껑에 적혀 있는 QR코드를 얻기 위해서인데요, 중국의 한 유제품 회사가 오디션 프로그램과 협업해서 우유 뚜껑의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하면 투표가 가능하게끔 만들었습니다.

투표권 얻으려 우유 사재기

이에 오디션 참가자의 열성 팬들이 우유를 대량 구매하고 사람들을 고용해서 개봉 후 남은 우유를 버리는 일까지 시킨 겁니다.

이렇게 버려진 우유만 27만 병이라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극성도 이런 극성이 없네요. 마케팅 담당한 업체도 잘못입니다!", "수질오염 같은 건 신경도 안 쓰나 보네요. 한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soh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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