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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허위 보도자료' 공수처 문상호 대변인 소환조사

검찰, '허위 보도자료' 공수처 문상호 대변인 소환조사

유영규 기자 ykyou@sbs.co.kr

작성 2021.05.07 07:5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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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특혜 조사'와 관련한 허위 보도자료 작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공수처 문상호 대변인을 소환조사했습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은 지난 4일 문 대변인을 불러 문제의 보도자료를 작성한 경위와 작성에 관여한 인물 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이 보도자료는 이 지검장이 지난 3월 7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한 공수처 면담 당시 김진욱 처장의 제네시스 관용차를 이용해 공수처 청사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특혜 조사'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공수처가 작성해 지난달 2일 배포한 것입니다.

당시 공수처는 보도자료에서 "공수처에는 청사 출입이 가능한 관용차 2대가 있는데 2호차는 체포 피의자 호송용으로 뒷좌석 문이 열리지 않는 차량이어서 이용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2호차는 호송용 개조를 거친 차량이 아닌 일반 차량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 사건 공익신고인 및 시민단체 등이 잇따라 김 처장을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로 고발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문 대변인은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나와 2∼3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환조사 당일 문 대변인의 공수처 일정으로 인해 조사가 예정보다 일찍 끝나 검찰은 그를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이 지검장의 공수처 '특혜 조사'와 관련한 공익신고인의 고발 사건 수사도 진행 중입니다.

공익신고인은 김 처장과 여운국 차장, 수사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로 고발했으며, 검찰은 공수처로부터 청사 내 CCTV 등을 건네받아 살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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