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딱] 밤마다 도로에 음식물쓰레기 '툭'…오토바이의 정체

[뉴스딱] 밤마다 도로에 음식물쓰레기 '툭'…오토바이의 정체

SBS 뉴스

작성 2021.05.07 08:19 수정 2021.05.07 16:02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오늘(7일) 첫 소식은 어떤 소식입니까?

<고현준/시사평론가>

밤늦은 시간에 식당에서 나온 음식물쓰레기를 도로에 상습적으로 버려온 한 식당 업주가 행정당국의 끈질긴 추적 끝에 붙잡혔습니다.

밤늦은 시각 오토바이 1대가 도로 위에 보시는 것처럼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툭 버리고는 달아납니다.

오토바이 타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다닌 식당주인
지난 3월 부산 금정구청에는 도로에 음식물 쓰레기를 상습적으로 버리는 사람이 있다는 환경미화원들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늦은 밤이면 어김없이 도로가에 10에서 20리터가량의 음식물 쓰레기봉투가 버려졌고, 1년 넘게 반복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구청 단속반은 쓰레기 내용물을 확인하고 주변 CCTV 영상도 분석을 했지만 화질이 흐려서 번호판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이에 단속반은 CCTV에 찍힌 오토바이가 있는 식당을 탐문해서 용의자를 압축했고, 야간 잠복 끝에 무단투기 현장을 잡아냈습니다.

범인은 한 배달전문식당의 주인이었는데요, 금정구청은 이 식당 주인에게 과태료 5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범행에 비해서 과태료가 너무 적다면서 항의성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앵커>

저는 처음에 그냥 어디 이렇게 몰래 숨겨놨나 했는데 도로에다 그냥 버렸네요. 저게 그냥 쓰레기 무단투기잖아요, 저희가 담배꽁초 같은 것 무단으로 버리면 벌금 5만 원 정도 부과되듯이. 그런데 저거 50만 원 이상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같은 것이 전혀 없는 것입니까?

<고현준/시사평론가>

그러니까 예를 들어 사업활동을 통해서 생활폐기물 같은 것을 버리면 100만 원까지도 과태료를 물 수가 있는데, 지금 이것은 생활폐기물은 아니기 때문에 50만 원이면 현행법상에는 가장 큰 과태료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과태료 문제가 아니라 저건 우리가 사회 구성원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비난이 더 큰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단순 50만 원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질책이 더 클 것으로 보이네요. 두 번째 소식은 어떤 소식입니까.

<고현준/시사평론가>

두 번째 소식은 볼리비아 유명 관광지에서 한국인 여성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현지 원주민 부족장이 1심에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2018년 1월 볼리비아 티티카카 호수에 있는 태양의 섬에서 40대 한국인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여성은 날카로운 무언가에 여러 차례 찔려서 저혈성 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양의 섬은 부족 자치권이 강한 지역이어서 당초 경찰의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지만, 한국 측의 요청으로 재수사에 나선 현지 당국이 사건 발생 1년 만인 2019년 5월 현지 부족장 멘도사를 구속했습니다.

볼리비아 한국인 여성 피살 범안인 원주민 부족장 구속
멘도사는 살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부족 주민들도 SNS 등을 통해 구명운동을 펼치고 있지만, 검찰은 목격자들의 진술과 부검 그리고 현장 감식 결과 등을 법원에 제출했고, 결국 법원의 인정을 받아낸 것입니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 우리 외교부는 원주민들의 보복을 우려해서 이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철수 권고'로 상향해서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마지막 소식은 어떤 소식입니까?

<고현준/시사평론가>

마지막 소식입니다.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유튜버로 공식 데뷔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케이트 : 당신 'R' 발음 너무 굴릴 필요 없어.]

[윌리엄 : 아, 그런가?]

영국 왕세손 부부 '유튜버'로 데뷔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부인 케이트 왕세손비가 지난 5일 공식 오픈한 유튜브 채널입니다. 왕족의 유튜버 데뷔여서 그런지 계정을 만든 지 하루도 안 돼서 구독자가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영상에는 윌리엄 왕세손이 아프리카계 영국인과 포옹을 하거나 케이트 왕세손비가 다양한 인종의 여성들과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는 등 다양한 장면이 담겼습니다.

영국 왕실은 지난 3월 윌리엄의 동생이죠. 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 가족에게 인종 차별을 당했다는 폭로를 한 뒤 그 이미지가 급격히 추락했는데요, 윌리엄 왕세손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에둘러, 그러면서도 확실히 반격을 가한 셈입니다.

이들의 유튜브 첫출발은 일단 합격점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영미 매체들의 반응을 보면 "재미있다", "젊은 층을 잘 겨냥했다"라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