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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00명대 예상…"노량진수산시장 방문자 검사"

<앵커>

오늘(7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방문자들까지 검사를 받으라고 긴급 공지했습니다. 울산에서는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찬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481명, 전날보다 74명 적습니다.

어린이날 휴일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보이는데, 이런 추세라면 오늘 발표될 최종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30일 첫 확진 이후 서울에서만 14명의 확진자가 나온 노량진수산시장에서는 근무자뿐 아니라 방문자까지 검사받으라는 방역당국의 지침이 나왔습니다.

중대본은 어제 저녁 수도권 전역에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4일까지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한 사람들도 검사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울산에서는 영국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연쇄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국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50% 정도 센 것으로 알려졌는데, 울산에서 확인된 영국 변이 감염자는 76명, 이들과 접촉한 확진자도 337명에 달합니다.

울산 지역 확진자 가운데 영국 변이 검출 비율은 63.8%로 전국 평균보다 4배나 높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작년도 하반기 정도부터 계속 (변이 바이러스)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고요. 유행을 확산하는 데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다….]

방역당국은 영국 변이보다 백신 효과를 더 떨어뜨리는 남아공 변이도 유의해야 한다며, 다만 두 차례 백신을 맞은 사람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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