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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성시경, "결혼 생각 완전 있지"…깻잎 냉 파스타로 '요리 실력' 인증

'맛남의 광장' 성시경, "결혼 생각 완전 있지"…깻잎 냉 파스타로 '요리 실력' 인증
성시경이 결혼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가수 성시경이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시경은 백야 식당에서 자신이 준비한 요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깻잎을 이용한 요리를 생각해보다가 깻잎으로 페스토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잣을 굽고, 통마늘, 올리브유, 깻잎과 함께 믹서에 넣어 잘 갈았다. 이때 성시경은 "잣은 구우면 훨씬 고소해진다. 난 제과를 할 때도 견과류는 항상 전처리를 한다. 5분 정도 구우면 기름이 나오면서 더 고소해진다"라고 꿀팁을 공개했다. 이에 양세형은 "역시 클래스가 달라"라며 요리 끝판왕 성시경에 대해 감탄했다.

그리고 그는 백종원에게 성시경이 만드는 레시피가 괜찮을 것 같은지 물었다. 이에 백종원은 "될 거 같다. 잘 아는 이탈리아 셰프가 깻잎을 가지고 페스토를 만든다고 하더라. 그 친구는 잣이 아니라 아몬드를 사용하는데 비슷한 계열이라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성시경은 앞서 갈아둔 깻잎 페스토에 파르메산 치즈와 멸치 액젓을 추가해 풍미를 더했다. 이에 백종원은 멸치 액젓 대신 엔초비를 사용해도 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베이컨은 식용유와 올리브유를 반씩 섞은 것에 바삭하게 튀겨냈다. 성시경은 "이렇게 두 가지를 섞으면 두 가지의 장점이 다 드러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앞서 튀기던 베이컨에 페퍼론치노를 추가해 함께 튀겼다. 그리고 베이컨은 건져내고 남은 기름에 고춧가루와 소금을 추가해 고추기름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파스타를 삶는 성시경에 양세형은 "이렇게 보면 형은 결혼할 준비가 다 된 남자 같다. 결혼 생각이 없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성시경은 "완전 있지"라고 답했다. 그리고 그는 "그런데 만남이 없다. 원래도 다양하게 만나는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만남의 자리가 더 없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성시경의 요리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때 농벤져스는 모다시경을 탄생시킨 미소천사 노래에 맞춰 댄스를 선보이며 성시경을 방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성시경은 평점심을 유지하며 파스타의 마지막 간을 들기름으로 했고, 거기에 깻잎 페스토와 고추기름을 추가해 깻잎 페스토 냉 파스타를 완성시켰다.

기대에 찬 표정을 하던 백종원은 그가 만든 파스타를 맛보고 "우와 이건 이탈리아다, 이탈리아. 그런데 이탈리아에 없는 맛이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양세형은 "깻잎 향과 베이컨 기름 향이 어우러져서 너무 좋은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유병재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맛있다"라고 했고, 김동준은 "이탈리아에 한 번도 안 가봤는데 시경이 형이 날 이탈리아에 보내줬다. 이탈리아에 온 거 같다"라고 했다.

백종원은 방송도 잊은 채 폭풍 흡입했다. 그는 "처음 먹어보는 맛있는 맛이라는 게 딱 맞다"라며 성시경의 요리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과 농벤져스는 다시 맛남의 광장을 찾은 손님들에게 깻잎 부각과 깻잎 김밥을 대접해 큰 호응을 얻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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