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은 유독 날씨 변덕이 심하고 황사도 잦습니다.
내일(7일)은 강한 비바람이 황사를 몰고 오겠습니다.
현재 위성영상을 통해 보시는 거처럼 저기압의 후면을 따라 황사가 관측되고 있는데요.
우선 내일 아침부터 낮 사이 비는 한두 시간 정도 짧게 내리겠고요, 양도 그렇게 많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황사가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고 곳에 따라 돌풍과 벼락이 치거나 우박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황사는 내일 오전에 서쪽 지역부터 영향을 주겠고요, 모레까지 우리나라에 남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은 종일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서울의 낮 기온이 18도에 그치겠습니다.
동쪽 지역은 대기도 건조한 만큼 화재 사고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 또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는 비 소식이 나와 있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