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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다" 김부겸 거듭 사과…딸 부부 라임 의혹 반박

"부끄럽다" 김부겸 거듭 사과…딸 부부 라임 의혹 반박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작성 2021.05.06 20:05 수정 2021.05.06 22:2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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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관 후보자에 이어 오늘(6일)은 김부겸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김 후보자는 박원순 전 시장 사건 피해자에게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고, 조국 전 장관 자녀의 입시 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핵심 쟁점인 본인 딸 부부의 라임 펀드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소리를 높여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이어서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초반부터 몸을 한껏 낮췄습니다.

먼저 본인과 배우자가 자동차세와 과태료를 32차례 체납했단 지적에 대해,

[김부겸/국무총리 후보자 : 공직 후보자로서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고 박원순 전 시장 성폭력의 피해자를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인'이라고 지칭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국 전 법무장관 자녀의 입시 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후보자 : 특히 젊은 층한테 여러 가지 상처를 준 것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야당이 "사과 총리"라고 촌평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방어했습니다.

야당은 라임 측이 12억 원을 투자한 딸 부부에게 환매 제한이 없는 맞춤형 펀드를 개설해준 거 아니냐며 몰아붙이자 김 후보자는 오히려 피해자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양수/국민의힘 의원 : (딸 부부에게) 어마어마한 특혜를 준 것은 분명해 보이죠?]

[김부겸/국무총리 후보자 : 아니, 그러니까 현재는 손해를 본 상태다, 이렇게 이야기했죠.]

현안과 관련해서는 김 후보자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을 정부가 방관하는 건 무책임하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 대한 사면 여론은 대통령에게 잘 전달하겠다, 백신 휴가 의무화 방안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내일 이틀째 청문회에는 라임 펀드 판매의 핵심 인물인 대신증권 장 모 센터장과 '조국흑서' 필진인 김경율 회계사가 출석합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정상보,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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