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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당국자 "한일 모두 '외교 중심' 미국 새 대북정책 긍정 평가"

외교 당국자 "한일 모두 '외교 중심' 미국 새 대북정책 긍정 평가"
▲ 지난 5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참석한 블링컨 미 국무장관

외교부는 한국과 일본 모두 미국의 새 대북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6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 5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에서 미국이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설명했고 "한일 양국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에 대해 "북한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측면이 크다"며 "외교를 중심으로 현실적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목적이라는 점을 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일 3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의 완전한 이행 필요에 합의했다는 내용이 미국 국무부의 회담결과자료에 있고 한국 외교부 자료에는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안보리 결의 이행은 기본적인 부분이라 넣지 않았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의도적으로 빠진 게 아니"라며 "기본적으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이행은 계속되고 있고 우리도 이행 의지를 계속 표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미일에 바로 이어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과 관련해서는 회담이 임박해서 결정됐으며, 일본의 요구로 일정은 사전에 공개하지 않았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한일 간 만남을 주재했느냐는 질문에 "미국이 주도적으로 만들어 이뤄졌다기보다 3국 공감대가 전반적으로 있어서 개최됐다"고 당국자는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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