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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추가 확보한 휴대폰, 故 손정민 씨 친구 것 아냐"

경찰 "추가 확보한 휴대폰, 故 손정민 씨 친구 것 아냐"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어제(5일) 반포 한강공원 인근에서 발견된 휴대전화가 손 씨의 친구 소유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6일) 기자들과 만나 실종 당일 함께 있던 손 씨의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한강공원과 인근 수중 수색을 하고 있으며, 오늘은 한강경찰대를 추가로 투입해 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휴대전화 기종은 '아이폰 8'으로,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앞서 4일과 5일 손 씨 실종장소 인근에서 발견된 아이폰 2대는 모두 A씨 것이 아니라고 경찰은 확인했습니다.

손 씨는 지난달 24일 밤 11시쯤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 들었다가 실종됐습니다.

손 씨는 실종 닷새 뒤인 30일, 실종 현장에서 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A씨는 손씨 실종 당일인 25일 새벽 3시 반쯤 부모와 통화한 기록이 확인됐습니다.

그는 새벽 4시 반쯤 홀로 집으로 돌아갔는데, 이때 손 씨의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본인의 휴대전화는 실종 당일 새벽 7시쯤 전원이 꺼진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경찰과 민간잠수부·시민 등은 이를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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