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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막아라"…영월군 인접 충북 북부 방역 초비상

"돼지열병 막아라"…영월군 인접 충북 북부 방역 초비상
강원도 영월 돼지 농장에서 ASF, 즉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올해 처음 발생하면서 인접한 충북 제천·단양지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충북도와 제천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이 사실상 제천 생활권인 점을 고려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5일 영월군 주천면의 흑돼지 농장에서 폐사한 어미 돼지 2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판정을 받자 당일 제천시와 단양군 양돈농가 21곳을 대상으로 긴급 정밀검사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21 농가의 표본 305마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월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매개체인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그동안 11건의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사진=제천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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