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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中 특가 여행, 가보니 '공동묘지'…"괜찮으면 사세요"

[뉴스딱] 中 특가 여행, 가보니 '공동묘지'…"괜찮으면 사세요"

SBS 뉴스

작성 2021.05.06 08:33 수정 2021.05.06 14:1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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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오늘(6일) 첫 소식은 어떤 소식인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중국 이야기입니다. 중국의 한 여행사가 묘지관광 특가상품을 내놨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지난달 중국 충칭시의 한 여행사는 18위안, 우리 돈으로 약 3천 원 정도만 내면 당일치기 여행을 시켜주는 관광 상품을 내놨습니다.

교통비에 점심식사 비용까지 포함된 금액이라고 하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혹한 노인들이 여행에 따라나섰지만, 이들을 태운 버스가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공동묘지였습니다.

중국, 노인 상대 묘지여행 논란
묘지를 둘러보고 자신이 묻힐 곳으로 괜찮으면 사라는 일종의 '묘지 관광'이었던 것인데요, 노인들은 결국 여행사를 관계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충칭시가 조사를 해봤더니 해당 여행사는 관광 상품을 팔 자격을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중국에서는 당국의 통제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행을 꺼렸던 중국인들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여행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1일부터 5일간 노동절 연휴기간 2억 6천 명이 국내 여행에 나서면서 여행 경기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했을 것으로 추산이 됩니다.

<앵커>

아무리 돈을 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어른들을 상대로 저런 식으로 이렇게 하는 것은 정말 참 어처구니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 소식은 어떤 소식입니까?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입니다. 요즘 주차 공간 2칸을 차지한다던거나 통행로에 주차하는 이른바 '민폐 주차'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인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통행로를 막고 차를 댄 차주가 협박성 메모까지 적어놓은 사실이 알려져서 비판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그제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런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라고 하는데요, 주차장 차량 통행로에 벤츠 차량이 멈춰 서 있습니다.

차량 앞 유리에는 주차 위반 딱지를 붙이면 찾아가서 죽이겠다는 협박에 가까운 메시지가 붙어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민폐 주차를 한 차주가 오히려 적반하장이라며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협박 메모까지 민폐 주차 논란
앞서 지난달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아파트단지에서도 벤틀리 차주가 경차전용구역 두 칸을 한꺼번에 차지해서 주차하거나 통행로에 차량을 대 논란이 일어난 바 있었는데, 이런 '민폐 주차'를 막기 위해서 관련법 개정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전에 내 차가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의 통행이나 주차 공간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가짐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방금 배려 이야기해주셨는데 이게 정해진 곳에 주차선 지켜서 주차하는 것은 너무나 기본적인 상식이잖아요. 이런 기본이 안 지켜지니까 사람들이 좀 화를 내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마지막 소식은 어떤 소식입니까?

<고현준/시사평론가>

마지막 소식입니다. 일본어로 주문하지 않으면 벌금을 내라는 규칙을 걸어서 논란이 됐던 전북 전주의 한 일본식 선술집이 결국 폐업을 결정했습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전주의 한 일본식 선술집 안내문이 논란이 된 바 있었습니다.

안내문에는 '주문은 꼭 일본어로 해달라, 주문 시 한국어를 사용하면 벌금 500원이다. 벌금은 불우한 아동을 위해 기부된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일본어 주문 요구 선술집 폐업
옆에는 주문에 활용하라며 일본어로 된 인사말, 메뉴 이름 등을 함께 적어 놓기도 했었는데요, 하지만 '한국에서 왜 일본어를 사용해야 하나', 또 '일본어로 장사할 거면 일본으로 가라'는 등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고, 결국 해당 가게는 폐업을 결정했습니다.

점주는 일본에 있는 이자카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것이 콘셉트였는데, 짧은 소견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부분도 없지 않은 듯하여 반성과 자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벌금은 받아본 적도 없고 받지도 않는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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