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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00명 안팎 예상…'영국발 변이', 울산서 확산

<앵커>

오늘(6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 있는 백화점 식품관 직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울산에서는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관련된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서 행사가 많은 이번 달에 전국적으로 퍼지는 것은 아닌지 방역당국이 유심히 살피고 있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일주일 동안 울산에서 28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루 평균 40명이 넘습니다.

이중 상당수는 전파력이 1.7배 강하고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울산 지역 특별방역주간을 2주 더 연장하고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는 선제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영업시간 제한도 22시에서 21시로 강화했습니다. 감염 위험이 큰 직군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식품관에서 잇단 확진자가 나왔는데, 롯데백화점은 오늘 본점 전체를 휴점하기로 했습니다.

백화점 지하 식품관은 창문이 없어 자연 환기가 어렵고 불특정 다수가 밀집해 음식을 먹는 공간이라 확산 우려가 큽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라든지 아웃렛 같은 경우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우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강릉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확진이 이어지면서 강원도는 강릉시 전 지역의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나오고 있는 인도에서 귀국한 교민 172명 가운데에서는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3명에 대해서는 추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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