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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과기 · 해수 부적격"…내일 총리 청문회

야당 "과기 · 해수 부적격"…내일 총리 청문회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작성 2021.05.05 20:16 수정 2021.05.05 21:4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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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섯 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어제(4일) 있었습니다. 교수 시절 외국 출장을 가족과 함께 가서 외유성 출장 의혹을 받은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 또 부인의 도자기 밀수 의혹이 불거진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이 두 사람에 대해서 국민의힘뿐 아니라 정의당에서도 부적격 기류가 있습니다. 여당은 장관직 수행에 하자가 있는 건 아니라는 입장이어서 청문보고서 채택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부터는 김부겸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이현영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국회 인사청문회 문턱을 가장 먼저 넘은 건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야당의 호평까지 받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도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후보자들은 난항이 예상됩니다.

야당이 낙마 1순위로 꼽는 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가족과 동행한 외유성 출장과 남편 논문 지원, 아파트 다운계약까지 각종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박성중/국민의힘 의원 : 부끄러움을 안다면 인사청문회 창피당하지 말고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부인의 '도자기 밀수 의혹'이 논란이 된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도 실정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오며 야당의 비판이 거셉니다.

임혜숙, 박준영 두 후보자에 대해서는 정의당에서도 부정적 기류가 강한데 내일 의원단 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낙마할 정도의 결격 사유가 있는 후보자는 없다고 방어막을 치고 있지만, 당 일각에서는 송영길 신임 당 대표가 일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하는 '읍참마속의 건의'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청와대는 말을 아꼈습니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지금은 국회의 시간"이라며 "국회 논의를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놓고 여야가 접점을 찾기 어려울 거라는 전망 속에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에도 후보자들을 장관으로 임명할지 관심입니다.

내일부터는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간 열립니다.

김 후보자의 국정 현안에 대한 견해는 물론, 딸과 사위의 라임 펀드 특혜 의혹, 자동차세와 과태료 체납 문제 등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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