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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장관 후보 5인, 아쉽지만 낙마할 정도 아냐"

박주민 "장관 후보 5인, 아쉽지만 낙마할 정도 아냐"

SBS 뉴스

작성 2021.05.05 11:4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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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박주민 "장관 후보 5인, 아쉽지만 낙마할 정도 아냐"
[SBS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SBS 정치쇼 (FM 103.5 MHz 9:05 ~ 11:00)
■ 진행 : 김태현
■ 방송 일시 : 2021년 5월 5일 (수)

■ 출연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송영길 대표, 실용성 있는 정책 강조
- 부동산 정책도 실용성 따질 것
- 새 지도부에서 친문·비문 깊은 골? 그렇지 않을 것
- 문자 폭탄 딱 7분만 멈췄으면 좋겠다고 기도한 적 있다


▷김태현 : 저희 정치 FLEX가 시간대를 옮기고 구조도 좀 바꿨습니다. 오늘 첫 시간, 민주당의 박주민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주민 : 네, 안녕하십니까.

▷김태현 : 목소리가 좀 쉬었다.

▶박주민 : 갑자기 목소리가.

▷김태현 : 오랜만에 뵙습니다.

▶박주민 : 네.

▷김태현 : 아마 청취자 분들이 "오랜만에? 언제 본 적이 있다는 거냐?" 이러실 수도 있는데, 친구입니다. 법대 동기예요. 그거는 모르셨을 거예요. 제가 항상 응원하는 박주민 의원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말씀드리면 지난번 전당대회 때 당대표 나오셨잖아요? 박주민 의원이 당대표 되기를 바랐어요. 제가 방송에 나가서도 공개적으로 "박주민 의원이 될 거다. 돼야 된다." 이런 이야기도 한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아마 격주로 이번 주에 나오시고, 다다음 주에 나오실 겁니다. 사실은 오늘 앞서 제가 오프닝에도 이야기했던 것처럼 인사청문회부터 여쭈려고 그랬는데 마지막에 우리 대통령께서 송영길 대표하고 러시아 특사 간 이야기 그걸 하셔가지고 도올 선생님도 궁금해하시고, 그 이야기부터 여쭤 볼게요. 예전에 송영길 대표가 대통령 처음 취임하시고 러시아 특사 갔을 때 그때는 보면 워낙에 북방경제 그쪽을 많이 하셨으니까 송영길 대표는 당시 의원을 딱 보낼 순 있잖아요. 그런데 박주민 의원이 특사대에 합류한 걸 제가 이번에 알았거든요. 그때 어떤 인연으로 가시게 된 거예요?

▶박주민 : 그때 송영길 의원이 러시아 특사로 가게 되면서 같이 갈 수 있는 의원 2명을 선택을 하는 거예요. 그런데 저한테 전화를 해가지고 같이 가자라고 이야기를 뜬금없이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약간 좀 저하고는 인연이 계속 좀 있어 왔거든요. 제가 의원이 되기 전부터. 제가 세월호 가족 분들 옆에 있을 때부터 송영길 대표님 본인도 세월호 문제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지만, 사모님이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 굉장히 열심히 활동하는 시민활동가셨어요.

▷김태현 : 아, 그러세요?

▶박주민 : 그래서 잘 알았고, 그다음에 국회의원 된 뒤에도 계속 친하게 지냈어서 총괄선대본부장, 문재인 대통령님 선거 때, 총괄선대본부장하면서도 수시로 저한테 연락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자기 혼자 캠프에서 밤새우고 있는데 "너 괜찮으면 여기 와서 같이 이야기나 나눌까?" 이런 문자도 새벽에 보내기도 하고, 그렇게 잘 지냈고, 선거 끝나고 나서 특사 갈 때 또 저하고 "같이 가보자" 이렇게 이야기해서 같이 가게 된 거죠.

▷김태현 : 그럼 개인적인 인연은 꽤 있으시네요, 그래도?

▶박주민 : 네. 실제로 제가 국회의원 되고도 종종 노숙을 했었어요. 세월호 가족 분들하고 노숙을 하기도 하고 했었는데,

▷김태현 : 트레이드마크죠, 우리 박주민 의원의.

▶박주민 : 국회의원 되고도 야당 시절에는 노숙을 곧잘했었었는데, 그때 광화문 쪽에서 세월호 가족 분하고 노숙을 할 때 송영길 의원도 같이 와서 이틀간 같이 잤었어요, 거기서.

▷김태현 : 아, 그러시구나.

▶박주민 : 뭐 그런 경험도 있고 그렇죠.

▷김태현 : 저희가 자연스럽게 민주당에서 새 지도부가 세팅이 됐으니까 송영길 대표 이야기부터 들을 수밖에 없는데, 외부의 시각이 이제까지 봤던 여당 대표하고 결이 다르다 그런 시각도 좀 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송영길 대표가 경선 과정에서 했던 부동산 정책이나 이런 부분들의 이야기들이 기존의 민주당에서 했던 이야기하고 결이 좀 다르다라는 것. 예를 들면 대출 규제 완화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좀 하는 것 같고, 그리고 얼마 전에 현충원 참배 갔을 때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참배 가서 故이승만 전 대통령하고 故박정희 전 대통령까지 참배하고 그리고 방명록에다가 글을 남겼다는 거죠. 그런데 제가 정확한 워딩은 기억 못하겠는데, 故박정희 전 대통령 경제 발전, 그다음에 故이승만 전 대통령의 어떤 외교 문제 이런 부분에 대한 굉장히 극찬하는 이야기들, 얼핏 내용을 보면 '국민의힘 대표가 쓴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글들을 남겼다는 거죠. 그런 행동들이 민주당 내에서는 지금 반응들은 어떤가요?

▶박주민 : 아까 제가 출연하기 전에 평론가 두 분께서도 이야기를 하시던데, 현충원에 갔을 때 역대 대통령 묘소를 다 참배하는 거는 지난 당대표들도 다 했던 일입니다. 이해찬 전 대표님 때도 저도 최고위원이었을 때 같이 다 참배를 했었고요.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경우도 다 아시겠지만, 산업화와 민주화가 다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역사고, 우리나라 발전의 과정이었다라고 인정하는 상태에서 그 양쪽이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는 좀 결이 다른 것으로 인정되었던 흐름을 좀 합치려는 노력들을 계속 기울어 오셨거든요. 그리고 보훈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강조를 많이 하셨어요. 그래서 보훈처도 장관급 부처로 격상하고 이런 과정들을 거쳐왔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봤을 땐 그렇게 완전히 결이 다르다 이렇게 보긴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럼 이런 거는 어때요? 예를 들면 외부에서의 해석인데, 정확히 말씀드리면 보수 언론의 해석. 민주당 입장에서는 좀 불편할 수도 있을 거예요. "갈라치기하려는 거 아니냐?" 이렇게. 어쨌든 보수 언론들의 해석들은 "지금 송영길 대표가 당선은 됐지만 득표율은 30%에 불과하다. 나머지 60%는 친문표다. 그리고 최고위원들도 김용민 최고위원이 강성친문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1등으로 당선됐다. 친문으로 포위되어 있는 거 아니냐? 송영길 대표가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 계속 불협화음이 있는 거 아니냐? 원래 당선되면 봉화마을부터 가야 되는데 봉화마을도 안 가고 부동산 대책 TF 한다잖아. 그러니 강성지지자들한테 안티 많이 생기는 거 아니야?"라는 시각들도 있거든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

▶박주민 : 이 이야기는 계속 반복하는 이야기인데요, 당에 친문과 비문이라는 게 과연 있느냐? 이 부분부터 좀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면 맨날 뻔한 소리 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이번 전당대회 때 표가 나온다든지, 또는 대표하고 최고위원의 연결 이런 것들을 보면 친문, 비문 이런 구분이 사실상 그렇게 큰 의미가 없어요.

▷김태현 : 지금은 없다?

▶박주민 : 무슨 이야기냐면 김용민 의원 같은 경우도 우원식 전 원내대표님 쪽 하고 약간 연계된 그런 선거운동을 했었거든요. 그리고 또 문재인 대통령님 때 청와대에 있었던 김영배 의원 같은 경우도 사실은 어떻게 보면 친문 중에 친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소위 문자를 보내시거나 SNS를 많이 하시는 적극적 활동을 하시는 그런 당원 분들이 1, 2, 4를 하자 이렇게 또 돌리시잖아요? 1, 1, 7이 아니라. 그러니까 약간 좀 다르고, 오히려 또 3, 3, 7 하자 우원식, 김용민, 김영배 하자 이렇게 흐름이, 그래서 전반적으로 보면 이게 막 뒤섞여있고 또 구분 없이 가는 거죠. 그래서 이거를 친문 대 비문으로 나눈다는 게 좀 말이 안 되고요, 만약에 또 투표 결과를 봤을 때 진짜 말씀하신 대로 친문 대 비문 이렇게 딱 나눠져 있다면 김용민 의원의 득표를 설명하기 어려워요. 대의원에서 꼴등 했거든요.

▷김태현 : 대의원에서 꼴등 했다? 권리당원 1등 했잖아요?

▶박주민 : 대의원에서 꼴등을 하고 그다음에 일반 국민투표나 일반 당원이나 국민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앞서면서 나간 거거든요. 권리당원에서는 이기기에는 표가 차이가 많지 않았고. 그러니까 이 전체의 흐름을 봤을 때는 소위 말하는 보수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당이 친문과 비문으로 나눠져 있다. 또 이게 굉장히 골이 깊다 이런 건 잘 안 맞는 거예요, 이 투표 성향과 결과를 보면.

▷김태현 : 그러면 이렇게 보면 어때요? 그러면 송영길 대표가 당선됐으니 뭔가 당의 노선의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예를 들면 대선도 있으니까 기존의 당신보다는 민심으로 다가가서, 일종에 민주당 입장에서는 우클릭이겠죠? 그런 걸 할 수 있다라고 보시는 건가요?

▶박주민 : 정책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 고민을 하실 거예요. 부동산 정책도 그렇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여러 의견을 받아들여서 정책적 선택을 하게 될 텐데, 그 과정에서 좀 더 실용적이고 효과 있는 정책을 할 순 있겠죠.

▷김태현 : 실용적이고?

▶박주민 : 네. 그런데 인위적으로 난 다르다, 또 인위적으로 나는 다를 수밖에 없다 이렇게 하지는 않을 것 같고요, 제가 아는 송영길 대표님 스타일도 그렇습니다.

▷김태현 : 그러니까요. 본인이 보는 송영길 대표의 스타일이라는 건 뭐예요, 그럼?

▶박주민 : 송영길 대표님은 어떤 이념이나 가치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정책의 경우에는 실용성을 굉장히 강조하는,

▷김태현 : 실용성?

▶박주민 : 네. 실용성을 굉장히 강조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부동산 정책이나 이런 것들을 선택하고 고민하는 데서도 그런 실용성을 주로 따지게 될 거예요. 그리고 또 결정하는 과정이 좀 신중한 스타일이에요. 이야기들을 많이 듣고 그다음에 결정을 하고 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런 어떤 스타일이 좀 반영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박주민 : 다시 강조해서 말씀드리지만 인위적인 차별, 이런 건 없을 거예요.

▷김태현 : 인위적인 차별, 인위적인 청와대와의 차별,

▶박주민 : 그런 건 없을 겁니다.

▷김태현 : 인위적인 그동안의 민주당의 차별 이런 건 없을 거다. 정책에서는 실용적으로 접근한다. 문자가 많이 들어옵니다. 정미선 님, "국회의원들 별로 좋아하지 않은데 박주민 의원 서민적이고 친근해서 좋아요." 제가 봤을 때는 이게 박주민 의원의 최고 장점입니다. 왜냐하면 현역 국회의원들 중에서 "거지갑"이라는 별명, "노숙" 이러한 별명을 가지는 게 쉬운 게 아니잖아요. 저는 박주민 의원의 정치적인 자산이고 장점이다라는 생각이 들고, 2778님, "엄마야. 박주민 의원님 팬입니다. 생방 실화인가요? 어린이날 방송 출연 감사합니다." 이 두 분들한테 저희가 문자쿠폰을 드리고, 우리 또 PD가 이거 물어보랍니다. 어린이날 방송 출연은 감사는 한데, 아빠인데 혹시 아이들한테 어린이날 선물을 주셨는지?

▶박주민 : 선물은 못 줬고요, 대신 이 방송 끝나자마자 바로 달려가서 아이하고 놀아줘야 될 것 같아요.

▷김태현 : 청취자 여러분, 의정활동이 바쁘셔도 우리 의원들이 또 가정은 잘 챙긴다는 거 제가 말씀을 드리고, 박주민 의원 나오셨으니까 대부분 이거 물어볼 거라고 생각을 할 거예요.

▶박주민 : 뭐예요?

▷김태현 : 문자폭탄. 질문 너무 많이 받았죠?

▶박주민 : 질문 많이 받기도 하고,

▷김태현 : 항상 어느 인터뷰해도 문자폭탄 묻잖아요?

▶박주민 : 최근에는 거의 인터뷰하면 이걸 물어보시죠.

▷김태현 : 저도 그래서 안 물어볼 수가 없을 것 같아서 간단하게 여쭤 볼게요.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문자폭탄. 이런 것 같아요. 당원이니까 누구나 의견은 개진할 순 있잖아요, 당연히. 정책에 대해서 이러면 안 돼, 이래도 돼 이걸 해 줘라고 의견을 당연히 개진할 수 있는 게 이 참여민주주의란 큰 대의에 맞는 건데, 그런데 그게 너무 지나치고, 욕설에 가깝고, 인신공격이나 가족 공격 이런 거 하면 지나친 거 아니냐? 그거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박주민 : 소위 말하는 문자 폭탄이라는 것에 대해서 문제제기하시는 분들은 크게 두 부류인 것 같아요. 첫 번째 부류는 말씀하신 대로 정도가 좀 지나친 거 아니냐? 욕설, 인격, 모독적 내용 이런 것들이 너무 많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욕설이나 인격모독적 문자는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저도 드리겠습니다. 사실 그거를 보내시는 게 솔직히 말씀드려서 정확한 지적보다 효과가 떨어지기도 해요. 이건 그냥 단순한 욕이라고 느껴질 때도 있거든요.

▷김태현 : 정확한 지적은 그래도 읽고 유념한 것도 있는데.

▶박주민 : 읽고 유념하는 부분이 있는데, 너무 지나친 욕설이나 인격모독적인 부분은 문자 받고 있는 그 문제 자체도 있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도 오히려 효과도 적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두 번째는 일부 언론에서 계속 지적된 건데, 문자가 주로 소위 말하는 극성친문들이 조직적 행동방식으로 이걸 사용한다. 그래서 당의 어떤 진로나 행보에 지나치게 과대대표되면서 문제를 일으킨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김태현 : 보수언론 쪽에서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죠.

▶박주민 : 네. 이 두 번째 부분은 사실하고도 잘 안 맞는 부분이 있습니다.

▷김태현 : 아, 그래요?

▶박주민 : 네. 저도 문자를 굉장히 많이 받고, 작년 초였나요? 아이가 아파가지고 응급실을 찾아가야 되는데 문자가 하도 들어와서 핸드폰이 자꾸 꺼져요.

▷김태현 : 그 이야기 저도 들었어요.

▶박주민 : 꺼져서 전화로 검색도 하고 응급실에 전화도 해보고 해야 애를 데려갈 수 있는 응급실을 찾을 수 있는데 그게 안 돼가지고 그때 사실 제가 기도하고 이런 스타일은 아닌데 기도를 했죠. '한 7분만이라도 문자가 좀 멈췄으면 좋겠다.' 그 정도였는데, 그런 문자를 막 집단적으로 보내시는 분들이 진짜 소위 말하는 극성친문 이런 분들만이 아닌 거예요. 그때 제가 문자를 받았던 거는 뭐였냐면, 제가 그 당시에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을 냈었었는데 그 출입국관리법에 관련된 문자였었고요, 또 그전에는 여성인권 신장을 위해서 집회하셨던 분들이 있었는데, 그분들이 또 집단적으로 엄청나게 문자를 보내서 제가 다운이 된 적이 있었고요,

▷김태현 : 이념이 대립되는 그런 이슈는 아니었다는 건가요?

▶박주민 : 그렇죠. 그래서 제가 봤을 때 이 문자 폭탄이라는 것은 소위 말하는 극성친문 지지자 분들의 전유물이냐? 그게 아니라는 것이고요, 그분들이 보내는 문자도 이슈에 따라서 다르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 보내기도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두 번째 부류의 부분에 대해서도 이건 사실 파악이 다른 부분이 있다. 그다음에 세 번째 제가 원칙적인 부분을 좀 말씀드리고 싶은데, 문자를 받아서 위축이 된다. 위축이 되니까 내 할 일을 못하겠더라, 그러니 문자를 보내지 말아라라고 이야기하는 건 저는 정치인으로서는 올바른 화법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문자를 보내시니 제가 위축이 되네요. 그래도 다른 분들의 목소리도 있고, 또 다른 방향으로 고민할 수도 있으니 보내주신 문자를 유념해서, 그렇지만 제가 맞다고 생각하는 부분, 그다음에 다른 분들이 또 많이 지지해 주시는 부분으로 좀 가겠습니다 하고 가는 게 맞겠죠. 정치인들이, 뭐 기자 분들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어떤 기사를 쓰면 댓글이 막 달리는데, 그럼 기자 분들 입장에서도 문자폭탄 비판하는 기사를 쓰시는 기자 분들에게도 제가 여쭤보고 싶은 건데, 댓글 달리니까 위축되니까 내가 기사를 못 쓰겠어, 그러니까 댓글 달지 마세요라고 할 건지, 그렇게 댓글 말지만 저는 이 생각이 맞기 때문에 이 기사를 씁니다 이게 맞는 자세인지, 그렇게 생각해 보면 간단할 것 같아요.

▷김태현 : 수용할 건 수용하고, 본인의 의지로 관철시킬 건 관철하고, 돌파할 건 돌파하고.

▶박주민 : 그렇게 하는 게 정치인이겠죠.

▷김태현 : 다만, 욕설이나 이런 협박성 이런 거는 좀 자제하시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라는. 그때 좀 답답하셨겠다, 아이 아픈데. 그렇죠?

▶박주민 : 그때는 진짜 한 몇 분만이라도 문자폭탄이 멈춰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죠.

▷김태현 : "나중에 시간되면"이라고 이 문자 읽으라고 정PD가 올려줬는데, 저는 읽습니다. 4444님, "김태현 변호사님, 박주민, 김태현 두 분 대학 동기신가요? 두 분 중 누가 더 공부 잘하셨나요? 인기는 누가 더 많으셨는지?" 답을 드립니다. 대학 동기 맞아요. S대 법대 93학번 동기입니다. 인기는 누가 더 많는지? 그건 모르겠어요, 제가. 한 여자를 가지고 다퉈본 적은 없으니까. 그런데 두 분 중 누가 더 공부 잘했냐? 이건 심플합니다. 학점은 모르겠는데, 박 의원이 저보다 사시가 먼저 됐어요. 사시가 먼저 됐기 때문에 이건 답은 나온 겁니다. 박주민 의원이 공부를 훨씬 더 잘한 걸로.

▶박주민 : 그런데 이 부분은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덧붙이고 싶은데, 저는 대학 다닐 때 아예 공부를 안 했고요, 주로 뭐 던지러 다녔고, 그다음에 저는 군대 갔다 와서 공부를 시작했어요. 학점은 굉장히 제가 상대적으로 낮을 겁니다.

▷김태현 : 그래도 어쨌든 시험은 먼저 됐다.

▶박주민 : 제가 그래서 선동열 투수 방어율 정도의 수준이라고 제가 이야기하는데.

▷김태현 : 알겠습니다. 시간이 한 1분 남았는데, 그래도 이거 잠깐 여쭤봐야 될 것 같아요. 인사청문회, 야당은 후보들 한 3명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잖아요? 정의당까지. 빼야 된다. 어떻게 보세요, 박주민 의원은?

▶박주민 : 사실 저도 좀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아쉬운 부분이 있고,

▷김태현 : 후보자들에 대해서?

▶박주민 : 후보자들에 대해서. 참, 진짜, 답답한 부분도 있고요. 이 정도까지만.

▷김태현 : 아니, 더 이야기를 해 주셔야 되는데. 그러면 이렇게. 그러니까 답답한 거는 문제는 좀 있어 보인다, 다만 그러니까 낙마해야 된다, 빼야 된다, 아니면 낙마의 사유까지는 아니다.

▶박주민 : 국민 정서에 안 맞는 부분, 문제 있는 부분 확실히 있어요. 그런데 제 앞에 나왔던 정치평론가 분이 "메가이슈는 아닌 것 같다." 이렇게 평가를 하시잖아요. 부족하고 아쉽고 답답하고 화도 좀 남자, 낙마까지 해야 되느냐 이런 생각이 있죠.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래도 박주민 의원 나오셔가지고 솔직하게 답변해 주셨어요. 본인은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낙마할 정도까지는 아니다. 알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이 시간에는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 출연하시고요, 우리 박주민 의원은 다다음 주에 다시 뵙는 걸로 하겠습니다. 오늘 고생하셨습니다.

▶박주민 : 네, 감사합니다.

▷김태현 : 네, 고맙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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