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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리바운드 · 24도움…신들린 웨스트브룩

<앵커>

NBA 스타 웨스트브룩이 역대 세 번째로 20리바운드, 20도움을 한 경기에서 돌파하는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이 소식은,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190cm의 가드 웨스트브룩에게 리바운드와 도움은 그야말로 '세트 메뉴'였습니다.

엄청난 탄력으로 공을 따낸 뒤 빠르게 치고 나가 노룩 패스로 개포드의 덩크를 이끌어 내고, 리바운드를 잡자마자 NFL의 터치다운 패스를 연상시키는 자로 잰듯한 롱패스로 동료의 골을 만들어 줍니다.

패스 하나하나가 작품이었습니다.

뿌리는 공마다 정확하게 배달됐고, 동료들은 화끈한 덩크로 화답했습니다.

블록슛에 이어 화려한 개인기와 코믹한 쇼맨십으로 팬들을 즐겁게 한 웨스트브룩은 개인 최다 리바운드 21개에 최다 도움 타이인 24개를 기록해, 개인 통산 두 번째이자 NBA 역대 세 번째로 20리바운드-20도움의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개인 통산 178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NBA 최다 기록에 3개 차로 다가섰고 통산 4번째로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벌써 확정했습니다.

[웨스트브룩/워싱턴 가드 : 제가 현재 NBA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라고 생각해요. 다른 누구도 할 수 없는 걸 내가 해내고 있으니까요.]

웨스트브룩의 원맨쇼에 힘입어 워싱턴은 시즌 최다인 154점을 몰아치며 인디애나를 제압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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