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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미용학원' 등록한 만학도…80살 남성의 뭉클한 열정

[Pick] '미용학원' 등록한 만학도…80살 남성의 뭉클한 열정

조도혜 에디터

작성 2021.05.05 11:2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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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학원' 등록한 만학도…80살 남성의 뭉클한 열정
나이가 지긋한 할아버지가 미용학원에 등록한 이유에 많은 이들이 감동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4월 30일 미국 피플 등 외신들은 캐나다 앨버타주에 사는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최근 이 남성은 동네에 있는 한 미용학원에 수강 신청을 했습니다. 50년 동안 함께 한 아내가 최근 시력을 거의 잃어서 직접 아내 머리를 손질해주고 싶다는 겁니다.

남성은 아내가 평소 자신의 용모를 단정하게 가꾸는 것을 좋아하는데, 앞이 잘 안 보여 고데기를 사용하다 머리카락을 태우는 일이 잦아졌다고 털어놨습니다.

'미용학원' 등록한 만학도…80살 남성의 뭉클한 열정
이에 감동한 직원들은 굵은 원형 고데기로 머리카락에 웨이브 만드는 방법을 성심성의껏 가르쳐줬습니다.

마네킹 앞에서 수십 분을 고전하긴 했지만,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남성은 뜨거운 봉 고데기가 피부에 닿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하는 기술을 익혀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남성은 "속눈썹에 마스카라를 잘 바르는 방법도 알려달라"고 부탁해 화장 '꿀팁'도 배웠습니다.

'미용학원' 등록한 만학도…80살 남성의 뭉클한 열정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미용학원 관계자는 "노인의 모습에 학원에 있던 직원과 학생들 모두 감동했다"며 "그 나이에 아내를 위해 당당하게 미용학원에 등록할 수 있는 남자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남성은 수업을 마친 뒤 지갑 속 사진을 보여주며 한참 동안 아내의 미모를 자랑하고 갔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역 매체에 따르면 그로부터 며칠 뒤 사랑꾼 남편과, 남편이 해준 머리로 단장한 아내는 함께 미용학원을 찾아 관계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돌아갔다고 합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People'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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