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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부처 장관 청문회…野, 임혜숙 · 노형욱 검증 집중

<앵커>

오늘(4일) 국회에서는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야당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전 10시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5명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이 가운데 과기부 임혜숙 후보자 검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서 임 후보자는 민주당 당적 보유와 외유성 해외 학회에 가족과 동행했다는 의혹 등이 불거졌습니다.

[박대출/국민의힘 의원 : 배우자랑 갔을 때 같은 호텔방 숙식했습니까, 따로 잤습니까? (같은 호텔방 썼습니다.)]

국토부 노형욱 장관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부동산 정책을 관장할 책임자가 위장전입부터 관사 재테크 의혹까지 불거졌다며 따져 물었습니다.

[이종배/국민의힘 의원 : 관사에 거주하면서도 주소를 안 옮겼어요. 이건 '관사 재테크'하고 뭐가 다릅니까?]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질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 후보자의 배우자는 2015년부터 3년 동안 영국에서 수천만 원대로 추정되는 도자기를 구매한 뒤, 별도 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고 국내로 반입해 판매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대기업이 보낸 명절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문승욱 산업부 장관 후보자는 실거주하지 않는 아파트를 사고팔아 7억 원 넘게 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후보자들은 사려 깊지 못한 처신이었다,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며 사과하기도 했지만, 야당 의원들은 임명이 부적절하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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