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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팬들 난동에 승점 삭감 가능성도…EPL · FA 조사 착수

맨유, 팬들 난동에 승점 삭감 가능성도…EPL · FA 조사 착수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작성 2021.05.04 10:2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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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팬들의 난동으로 승점 삭감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리버풀과 리그 3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르지 못했습니다.

경기에 앞서 맨유 팬들이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기 때문입니다.

팬들은 구단이 유러피언 슈퍼리그에 참가하려 했던 결정에 크게 분노하며 글레이저 가문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200여명의 팬은 경기장에 난입해 공과 각종 장비를 파손하거나 훔치기도 했으며 현장에 있던 경찰에게 욕을 하고 병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아수라장이 된 올드 트래퍼드에서 예정대로 경기를 치를 수는 없었고 결국 경기는 연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홈 경기를 정상적으로 개최하지 못한 맨유가 승점 삭감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영국 언론은 EPL 규정에 따르면 선수와 직원 등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 경우 승점이 삭감될 수 있고 FA의 경우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맨유는 현재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5경기를 남긴 가운데 1위 맨시티와 승점 차는 13점입니다.

현실적으로 정규리그 우승은 어렵다고 해도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려면 4위를 지켜야 합니다.

3위 레스터시티와 4위 첼시, 그 아래 자리한 웨스트햄과 토트넘 등도 줄줄이 4위권 진입을 노리는 상황에서 승점 삭감은 맨유에 치명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잉글랜드축구협회와 EPL 사무국은 성명을 내고 현재 사건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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