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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야 "철저히 검증"

<앵커>

오늘(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후보자들은 여러 가지 각종 의혹들을 받고 있는데, 야당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인사청문회 대상자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등 모두 5명입니다.

임혜숙 후보자는 배우자를 학술 논문 공동 저자로 여러 차례 올려 실적을 쌓아 줬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또, 해외 학술 행사에 자녀와 함께 한 외유성 출장 의혹과 과거 다운 계약서 작성 의혹, 민주당 당적 보유 논란 등이 제기됐습니다.

노형욱 후보자는 자녀 교육을 위한 위장 전입과 이른바 관사 재테크 의혹 등을 받습니다.

이 밖에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과거 주 영국 대사관 근무 시절 배우자가 수천만 원 대 도자기 등을 관세를 내지 않고 국내로 들여와 불법 판매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자녀 증여세 탈루 의혹이,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기업의 선물 리스트에 이름이 올랐다는 의혹 등이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가 내로남불의 전시회냐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배준영/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국민의힘은 이번 청문회에서도 부적격자로 판명된 후보자에게 분명히 국민의 이름으로 부적격 선고를 할 것입니다.]

오늘 청문회에선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과 함께 2.4 주택 정책의 실효성과 정부의 탈원전 기조 등 정책 현안에 대해서도 공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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