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재개 첫날 1조 원 규모 거래…코스피·코스닥↓

주식 시장 공매도 재개 첫날인 오늘(3일) 공매도 거래 규모가 1조 원으로 집계됐고 코스피, 코스닥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8,140억 원, 코스닥 시장에서는 2,790억 원이 공매도 거래돼 오늘 전체 주식 시장 공매도 거래대금은  1조 93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외국인 거래 대금은 9,500여 원으로 전체 공매도 거래의 87%를 차지했습니다.

---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가 재임 시절에 개발 정보를 미리 알고 세종시 땅을 매입한 혐의를 받는 이모 전 행정복합도시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차관급인 이 전 청장은 재임 시절인 지난 2017년 세종시 연기면 일대 두 필지를 아내 명의로 사들인 데 이어, 퇴임 직후에는 세종시 연서면 토지 등을 매입했습니다.

그런데 이듬해 이 전 청장이 사들인 땅 주변이 국가산업단지 후보로 선정되면서 투기의혹과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한동훈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오늘 라디오 방송에서 허위 발언을 해 한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유 이사장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한 검사장은 지난 3월 유 이사장을 상대로 5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내고, 검찰에 유 이사장의 처벌을 원한다는 진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