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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대표팀, 진천선수촌 입촌…도쿄올림픽 대비 담금질

배드민턴 대표팀, 진천선수촌 입촌…도쿄올림픽 대비 담금질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작성 2021.05.03 15: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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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오는 7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최종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오늘(3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했으며, 내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본격 훈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전까지 대표팀은 코로나19 탓에 지난 1월 이후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전남 화순에서 훈련해왔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6일 말레이시아로 출국해 25일부터 5일간 열리는 말레이시아 오픈에 출전하고, 이어 싱가포르로 이동해 다음 달 1일부터 싱가포르 오픈에 나섭니다.

말레이시아 오픈과 싱가포르 오픈은 도쿄올림픽 출전 포인트가 걸린 마지막 대회입니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국가대표 명단은 다음 달 15일 세계배드민턴연맹이 발표하는 세계랭킹에 따라 정해집니다.

현재 여자단식 세계랭킹 8위 안세영, 남자복식 세계랭킹 8위 최솔규-서승재, 여자복식 세계랭킹 4위 이소희-신승찬과 5위 김소영-공희용, 혼합복식 세계랭킹 6위 서승재-채유정의 도쿄올림픽 출전은 거의 확실한 상황입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31위 허광희는 출전이 유력하지만 남은 대회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5위 김가은과 16위 성지현은 출전권을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단식의 경우 세계랭킹 16위 안에 한 국가 선수가 2명 이상 있으면 2명까지만 올림픽에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선수들도 남은 대회에서 최대한 랭킹을 올려놔야 유리한 시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대회는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대표팀은 지난 1월 태국에서 열린 3개 대회에서 김소영-공희용, 이소희-신승찬이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선전했는데, 최대 라이벌인 중국·일본 선수들이 태국 시리즈에 불참했기 때문에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가늠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김충회 대표팀 감독은 오늘 열린 간담회에서 "일본과 중국은 코로나19 문제로 작년 3월부터 국제대회에서 맞붙지 못해 베일에 싸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나라 선수들과는 태국에서 경기해봐서 어느 정도 파악했다"며 "이번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대회에서 나온 결과가 올림픽 메달 경쟁의 바로미터가 되지 않을까"라고 기대했습니다.

올해 새롭게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마음속으로는 도쿄올림픽 목표가 있지만 말씀드릴 수 없다"며 "아직 세계 정상의 선수들과 경기를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를 마치고 정확한 목표와 계획을 설정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협회는 대표팀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화순 훈련 중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을 확인받았고, 진천선수촌에도 음성을 다시 확인 후 입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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