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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자체 매립지 토지 매입 완료…주민 설득이 관건

<앵커>

인천시가 자체 매립지 조성을 추진 중인데요. 매립지 건설 예정부지의 매입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호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인천시는 자체 매립지인 인천에코랜드가 들어설 옹진군 영흥면의 89만여 ㎡에 대해 매매계약 체결을 마무리하고 소유권 이전등기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입 가격은 617억 원으로 공시지가의 83.8% 수준이라고 인천시는 밝혔습니다.

토지 매입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인천시는 입지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는 등 자체 매립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영흥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인접 지자체까지 매립지 건설에 반대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주민 설득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오흥석/인천시 교통환경조정관 : 영흥 주민과 같이 대화하고 원하시는 부분을 수용하는 쪽으로 저희들이 제일 초점을 두고 에코랜드를 추진할 계획이고요.]

인천시는 영흥 제2대교 건설을 비롯한 지역 발전 방안을 통해 주민 설득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지만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아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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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오염 토양 정화가 완료된 캠프마켓 내 운동장 부지 3만 2천여 ㎡가 오늘(3일)부터 시민에게 개방됩니다.

개방 공간은 3단계에 걸쳐 정화작업이 진행 중인 B구역 중 1단계 구역으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천시는 앞으로 2, 3단계 정화가 순차적으로 마무리되면 시민 이용 공간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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