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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도움 이어 리그 16호 골 '쾅'…토트넘 '대승'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셰필드전에서 리그 16호 골과 10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습니다.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의 해트트릭 활약까지 더해 4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이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전반 16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1분 뒤에는 상대의 거친 태클에 발목을 다치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큰 부상은 아니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36분 가레스 베일이 선제 골을 뽑아 기분 좋게 앞서갔습니다.

전반을 1대 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6분 손흥민이 롱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무효가 됐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빠른 스피드로 공을 가로챈 뒤 베일의 두 번째 골을 도와 득점 취소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리그 10호 도움으로 두 시즌 연속 득점과 도움에서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한 손흥민은 베일과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2대 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23분 베일이 1골을 더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해 3대 0으로 달아났고, 후반 31분에는 손흥민이 마침내 골까지 넣었습니다.

상대 수비수 1명을 제친 뒤 오른발 감아 차기 슛으로 리그 16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총 21골을 넣어 지난 2016-17 시즌에 세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의 해트트릭과 손흥민의 1골, 도움 1개의 활약 속에 최하위 셰필드에 4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승점 56점을 기록한 토트넘은 순위를 7위에서 5위로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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