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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대관령 34년 만에 '5월 적설'…큰 일교차 주의

지난 밤사이 강원 산지에는 때아닌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대관령에도 1.6cm 정도의 눈이 내리면서 온 세상이 하얗게 바뀌었는데요.

5월에 들어서 대관령에 눈이 내린 것은 34년 만이었습니다.

이제 눈은 진작 그쳤지만, 앞으로도 미끄러운 도로는 조심해 주셔야겠습니다.

내일(3일)은 전국에 쾌청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맑은 가운데 공기 깨끗하겠고요, 서울 낮 기온 20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다만 일교차는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특히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강원도 산지는 아침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출근길에 안개가 짙게 끼겠고요, 낮 최고 기온 2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차츰 사라지겠습니다.

화요일 오후부터 수요일 오전 사이 전국에 비가 또 내리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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