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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은신 중 첫 인터뷰…"한국 정부와 이번 주 접촉"

[단독] 은신 중 첫 인터뷰…"한국 정부와 이번 주 접촉"

김혜영 기자 khy@sbs.co.kr

작성 2021.05.02 19:02 수정 2021.05.02 19: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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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쿠데타에 대항해 2주 전 만들어진 미얀마 민주 진영 '국민통합정부' 수반 만 윈 카잉 딴 국무총리를 SBS가 언론 최초로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군부 감시를 피해 은신 중인 만 윈 카잉 딴 총리는 오늘(2일) 공개되는 SBS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미얀마 군부의 무자비한 공습 등 불법 행위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또 자신이 이끄는 국민통합정부가 미얀마의 유일한 합법 정부라고 강조하며 군부에 맞설 연방군 창설 계획도 밝혔습니다.

아울러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각국 대사들과 면담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주 우리 정부에게 서한을 보내 지원과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만 윈 카잉 딴 총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규탄 성명' 이상의 실질적 해법이 나오지 않게 사실상 군 쿠데타를 묵인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미얀마군과 가까운 관계인 태국 정상을 향해서는 "군이 아니라 미얀마 국민의 입장을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만 윈 카잉 딴 총리 단독 인터뷰
만 윈 카잉 딴 총리는 "한국 국민과 정부가 민주화 운동을 지지해줘서 열렬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미얀마 현지에서 시위에 참여하는 국민과 우리 정부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통합정부가 미얀마 국민이 선출한 연방의회 의원들이 구성한 합법적인 정부인 만큼 우리 정부만을 인정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과 건강을 빌겠다"는 말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그제(30일) 화상으로 진행된 만 윈 카잉 딴 총리 인터뷰는 잠시 뒤 SBS 8뉴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전문은 SBS 8뉴스 홈페이지에 한국어와 미얀마어 원어 등으로 게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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