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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 후보 3인방 마지막 지지 호소…오후 5시쯤 윤곽

민주당 대표 후보 3인방 마지막 지지 호소…오후 5시쯤 윤곽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오늘(2일) 낮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당 대표 경선에 나선 홍영표·송영길·우원식 세 후보가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홍영표·송영길·우원식(기호순) 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전당대회 정견발표를 통해 지난 4·7 재보궐 선거 참패 후 당내 쇄신과 정권 재창출을 외쳤습니다.

홍 후보는 "우리가 바뀌지 않으면 정권이 바뀐다는 절박함이 있다. 내년 대선에 패배하면 국민을 지키지 못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 친문과 비문, 분열은 패배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내 쇄신과 관련해선, "윤리감찰기구를 강화해 '당내 공수처' 위상을 부여하겠다."라며, "더 이상의 내로남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후보는 "정권교체를 요구하는 국민 여론이 절반을 넘겼다. 전당대회를 3주째 하고 있는데 70%의 국민이 쇄신이 안 될 것이라 말한다."라며, 반성과 성찰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변화할 것인가, 관성대로 갈 것인지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처절한 자기반성을 통한 개혁과 혁신이 민주당을 살릴 수 있다."라고 당내 쇄신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우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원내대표가 마지막 당 대표가 돼 정권 재창출을 이루겠다."라며,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 국민의 삶에서 시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재보선 패인을 두고 네 탓 내 탓 끝이 없다. 혁신하자고만 하면 혁신이 되나" 라고 되묻고 "민생으로 전면 쇄신해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앞서 실시한 온라인 투표, 여론조사 결과, ARS 투표 결과 등을 합산해 오늘 오후 5시쯤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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