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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억 명 접종…디즈니랜드, 1년여 만에 문 열었다

<앵커>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을 두 차례 모두 마친 사람이 1억 명을 넘어섰습니다. 디즈니랜드 같은 놀이공원이 문을 열고, 일부 스포츠 경기도 관중 100% 입장을 허용하면서 빼앗겼던 일상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김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대확산으로 폐쇄됐던 디즈니랜드가 13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정원의 25%만 입장 가능하고, 마스크 착용, 미키 마우스와 포옹 금지 등 여러 제약이 있지만 사람들은 즐겁기만 합니다.

[메건 콜험/방문객 : 기분이 너무 좋아요.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곳이에요. 디즈니는 멋져요.]

[캘리 앤더슨/방문객 : 캐릭터 옷을 입을 사람들이 다시 일하고, 모든 게 잘 돌아가는 걸 보니까 기쁩니다. 엄청나게 그리웠어요.]

이미 6월 중순까지 모든 입장권이 매진된 상태입니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도 이달부터 관중을 100% 채우고 경기할 수 있게 됩니다.

야외 활동에 대한 제약이 크게 완화된 것은 백신 덕분입니다.

두 차례의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1억 명을 넘어섰고, 1번이라도 백신을 맞은 사람은 1억 5천만 명에 육박합니다.

미국 백신접종

18세 이상 성인의 55%가 적어도 1번은 백신을 맞았습니다.

[자이언츠/미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 : (백신 접종을 마친) 1억 명의 미국인은 길고 힘들었던 한 해를 보낸 뒤 마침내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에 안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7월 경제 정상화에 이어 9월 새 학기, 완전한 등교 수업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아직 16세 미만은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지만, 소아·청소년용 백신의 임상이 진행 중인 만큼 연말에는 접종이 가능할 거라는 기대가 반영된 걸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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