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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북미협상 조기 재개 공조"…북한 호응할까

외교부 "북미협상 조기 재개 공조"…북한 호응할까

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작성 2021.05.01 19:59 수정 2021.05.01 21:1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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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소식을 듣고 우리 정부는 북미 협상이 재개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습니다. 북한을 어떻게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낼지가 관건입니다.

이어서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부는 대북정책 검토가 완료됐다는 백악관 입장과 관련해 "조기에 북미협상이 재개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과 외교장관회담 등을 통해 대북정책 추진의 방향에 대해서도 계속 협의하겠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관건은 북한 움직임입니다.

북한은 바이든 정부 출범 직후부터 '강대강 선대선' 원칙을 밝힌 데 이어 지난 2월과 3월 미국의 접촉 시도조차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대북 정책의 틀은 나왔지만 당장은 경제제재 완화와 같은 유인책이 없어 북한이 쉽게 태도를 바꾸지 않을 거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김정은
바이든 정부가 북한이 민감해하는 인권 문제를 외교정책 우선순위로 강조하는 점도 부담입니다.

미 국무부는 최근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북한 인권 문제와 주민 정보 접근을 위해 탈북민 사회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혀 북미 관계의 또 다른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다만, 바이든 정부가 김정은 총비서가 서명한 싱가포르 합의를 존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점은 북미 관계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단계적 이행'과 '대화 주시' 이것은 한국의 입장을 (반영하고) 북한도 수용할 수 있는 그런 측면이기 때문에 아마 북한이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서 물밑접촉은 나올 것으로 전망합니다.]

북한의 첫 반응이 언제 어떤 수위로 나올지 한미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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