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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북정책 검토 완료…실용적 외교 접근"

<앵커>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통령 취임 100일 만에 대북 정책 검토를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유지하고, 북한과 외교에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북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바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 검토가 모두 끝났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기내 브리핑) : 철저하고 포괄적인 대북 정책 검토가 끝났다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대북 정책의 목표는 유지된다고 말했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기내 브리핑) : 전임 4개 행정부가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던 것을 철저히 이해하면서,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대북 정책의 목표를 유지합니다.]

북한과 트럼프 행정부처럼 일괄 타결 방식으로 협상하지 않을 것이며, 오바마 행정부처럼 전략적 인내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방치하지 않을 뜻도 내비쳤습니다.

접근 방법은 실용적인 외교라고 표현했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기내 브리핑) : 대북 정책은 일괄 타결이나 전략적인 인내를 하는데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정책은 북한과 외교를 하는데 열려 있으며, 정리된 실용적 접근을 요구합니다.]

오는 21일 백악관에서 개최되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어떻게 외교로 구체화할지 심층적인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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