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김동민이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김동민은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김동민은 5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오른 양지호와 이대한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2017년부터 국가대표를 지냈고,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동민은 2019년 2부 투어를 거쳐 지난해부터 코리안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타를 줄인 양지호는 합계 5언더파로 이대한과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나온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어제(29일) 12오버파에 이어 이날 17타를 더 잃고 합계 29오버파로 출전 선수 153명 중 최하위로 컷 탈락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주형은 1언더파 141타로 공동 13위에 올랐고, 올해 개막전 챔피언인 문도엽은 1오버파로 30위권으로 3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휩쓴 김태훈은 이날 하루에 12타를 잃는 부진 속에 합계 11오버파로 컷 탈락했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