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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팀킴', '평창 스승'과 재결합

<앵커>

그동안 많은 시련을 겪었던 컬링 국가대표 '팀킴'이 3년 만에 세계선수권에 출전합니다. 평창 은메달 신화를 함께 이뤘던 피터 갤런트 코치와 재결합해 베이징행 티켓에 도전합니다.

이 소식은,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 올림픽에서 팀킴의 코치를 맡아 기쁨을 나누던 순간에도,

[피터 갤런트/팀킴 코치(평창올림픽 결승전) : 은메달이야. 넌 이제 정말 유명해졌어.]

지도자 일가의 전횡으로 팀킴을 떠나야 했던 시련의 순간에도,

[피터 갤런트/팀킴 코치(지도자 일가 전횡 폭로 후) : 모두가 팀킴을 100% 지지하길 부탁드립니다]

아버지처럼 따뜻하게 선수들을 챙겼던 피터 갤런트 코치가 팀킴과 재결합했습니다.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코치를 맡아 다시 팀킴을 지휘합니다.

[피터 갤런트/팀킴 코치 : 어떻게 지냈어? 머리 색깔이 파란색이 됐네]

이번 재결합은 팀킴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이뤄졌습니다.

[피터 갤런트/팀킴 코치 : 정말 기뻤어요. 다시 만나는 것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목표 달성을 도울 수 있다는 게 말이죠. 이 선수들을 사랑하고 제겐 딸 같은 아이들이에요.]

팀킴의 1차 목표는 이번 대회 6위까지 주는 베이징 올림픽 티켓을 따내는 겁니다.

그리고 평창에서 그랬듯이 한 단계씩 더 높이 올라갈 계획입니다.

[피터 갤런트/팀킴 코치 : 평창 올림픽 일본전 마지막 샷과 같은 중요한 순간의 감각과 기분을 떠올리는 게 중요해요. 최선을 다하다 보면 금메달이 목에 걸려 있을 거예요.]

팀킴은 오늘(30일) 밤 개막전에서 2019년 세계선수권 우승팀 스위스와 맞붙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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