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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폭행' 기승호, '제명' 철퇴

술에 취해 후배들을 폭행한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의 기승호 선수가 선수 제명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국내 선수가 폭행으로 제명된 건 처음입니다.

기승호는 지난 26일 구단 숙소에서 회식을 한 뒤 술에 취해 후배 4명을 폭행해 1명에게는 눈 주위 뼈가 부러지는 중상까지 입혀 물의를 빚었습니다.

오늘(30일) 프로농구연맹 재정위원회에 출석해 피해자와 팬들에게 사과했는데요.

[기승호/현대모비스 : 책임을 통감하고, 너무 죄송스럽고요. 선수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또한, 사과도 앞으로 더 할 생각이고요.]

재정위원회는 조금 전 제명 결정을 내렸습니다.

사안의 심각성과 사회적 파장이 중차대해 농구계에서 퇴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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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른 구단의 김 모 선수가 지난 7일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추돌사고를 낸 것이 알려지면서 농구 선수들의 '음주 일탈' 파문은 계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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