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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교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20여 명…정부 "5월 항공편 2배로 증편"

인도 교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20여 명…정부 "5월 항공편 2배로 증편"
인도에 체류 중인 교민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120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인도에 거주하는 교민 약 1만 명 가운데 어제(29일)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1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올해 들어 감염된 교민 확진자는 56명입니다.

대사관 직원 중 확진자는 기존 10여 명에서 크게 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인도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항공편이 5월 한 달에만 12편이 됐다"며 기존 계획 6편의 2배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인도에 산소발생기와 산소통, 진단키트, 음압 장비 등의 인도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지원 규모는 물품 구매비와 운송비 등을 포함해 40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원 시기와 관련해 "지금 인도의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안 좋아 최대한 빨리 지원하려 한다"며 "우리 국민의 귀국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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