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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6개 지역 '도시 재생'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앵커>

쇠락한 원 도심을 되살리는 도시재생 사업은 요즘 지자체들에게 큰 화두지요, 이천시도 6개 지역을 선정하고 도시 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교통의 요충지로 각광받으며 상권이 크게 활성화됐던 이천 장호원 도심.

인구가 40% 이상 줄고 버스 터미널까지 휴업 상태에 들어가면서 주변 상권이 급속히 쇠퇴했습니다.

상가는 노후화되고 빈 점포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정옥/이천시 장호원읍 주민 : 옛날에는 진짜 집에 있다가도 한 번씩 나와보고 싶고, 활성화가 되니까. 지금은 나오면 캄캄하고 사람도 안 다니니까, 나올 마음도 없죠.]

이천시 원 도심의 대표적 중심 상권인 창전동 문화의 거리, 주변에 대형 아웃렛 매장들이 들어서면서 유동 인구가 5년 만에 60%나 줄었습니다.

대로변인데도 임차인을 구하지 못한 점포가 많이 눈에 띕니다.

[추종갑/상인 : 들어와도 수익이 안 나니까, 유동인구가 줄어서. 그러니까 들어와도 임대인들이 월세를 30%, 50% 할인해줘도 지금 현재도 공실이 남아 있는 거죠.]

이천시는 이 두 곳을 포함해 설봉저수지 마을, 이천향교 등 모두 6곳에 대해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가 계획을 승인하고 재정과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합니다.

[엄태준/이천시장 : 이천의 문화와 역사를 살려내는 것입니다. 그 사업 대상지에 문화를 입히고, 잊혔던 역사를 살려내서 우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그 핵심입니다.]

이천시는 도시재생 사업에 해마다 65억 원가량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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