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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600명대…"7월부터 거리두기 개편 예정"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661명이 나와서 이틀째 6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하루 확진자수가 1천 명 이하로 유지되면 7월부터는 8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한, 새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661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 19명을 제외한 642명이 국내 발생 환자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확진자 추세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는 않다고 보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다음 월요일부터 3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국무총리 직무대행 : 1~4월까지의 집단 감염의 25% 이상을 차지했던 공공·민간사업장의 방역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해 나가고자 합니다.]

공공부문의 회식과 모임 금지 조치는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나아가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 수가 1천 명 이하로 통제될 경우 오는 7월부터는 종전보다 완화된 새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계 수는 5단계에서 4단계로 줄어듭니다.

1단계는 모임 인원 제한이 없고, 2단계는 8명까지, 3~4단계는 4명까지 모임이 허용됩니다.

다중시설 영업제한도 완화돼, 클럽 헌팅 포자 등 일부 유흥시설을 제외하고는 4단계에서도 영업이 가능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점차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어제 하루 24만 1천여 명이 처음 백신 접종을 받아 1차 누적 접종자는 305만 6천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접종 중인 화이자 백신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서울과 부산 광주 등에서는 다음 달 고령자 접종 예약이 중단되는 등 일부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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