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하루 종일 흐린 하늘…전남 해안 강한 바람 주의

어제(29일)는 동쪽 지역에 우박이 떨어지는 등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더니 밤부터는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현재 중부 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함께 보시면 강원 등지에 발달해 있던 붉은색 강한 비구름이 동쪽으로 많이 빠져나갔고요, 현재는 비구름이 자리한 곳에서 시간당 1에서 최고 5mm 정도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구름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아침 사이 비는 대부분 끝이 나겠지만 낮 동안에도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이 8.9도, 대전이 11.7도, 대구가 14.3도 등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어제 아침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게 출발하고 있고요, 낮이 되면 서울의 기온은 16도, 대전이 17도로 쌀쌀함이 감돌겠고 반면 영남 지역의 기온은 대구가 20도까지 오르면서 대부분 2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종일 흐린 가운데 전남 해안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요, 해상으로도 높은 물결이 일어서 바닷길 이용하시는 분들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다시 남부 지역에 비가 시작돼서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요,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에도 전국에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