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거리두기 조정안' 오늘 발표…요양병원 면회 허용

<앵커>

오늘(30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후반이 될 걸로 보입니다. 이번 주 들어서도 검사 건수가 적었던 주 초반을 제외하면 확진자 수가 600~7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 단위로 보면 확진자 수가 늘고 있는 추셉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정부가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하지만 단계를 올리는 데엔 신중한 분위기입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특별방역 조치를 발표합니다.

최근 한 주 평균 확진자가 678명으로 그 전주 645명에 비해 증가세지만 거리두기 격상엔 신중한 분위기입니다.

병상 여력이 충분한 데다 거리두기 격상 시 예상되는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걱정해서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을 때 저희가 치러야 하는 비용에 대한 부분과 방역적 차원에서의 역량 이런 부분들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600명대 중후반으로 예상됩니다.

대전 유성구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같은 방을 쓰는 5명이 의심 증상을 보이자 신속 키트로 자가 검사를 했고 3명에게서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시설 인원을 전수 조사한 겁니다.

확진자 가운데 종사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7명은 모두 고령의 입소자들로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회 접종받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정부는 요양병원과 시설의 입소자·종사자 75%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함에 따라 6월 중순부터 2차 접종 후 2주가 지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접촉 면회를 허용할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